2009. 7. 7. 21:41

D+170-172 마드리드에서 놀기

레이나 소피아, 토요일 오후의 무료 관람.(토 2:30-9:00, 일요일 무료)
십 몇 년 전 처음 마드리드에 왔을 때 저 엘리베이터 기억난다.
미로의 그림은 언제나 재밌지만 너무 많으니 슬슬 질리기 시작한다.
피카소의 입체파도 역시.
이 사진은 왜 찍은 걸까?

일요일의 벼룩 시장. 소매치기가 많다고 해서 주머니에 전철표랑 돈만 넣어갔다.
남미 대비 긴 팔 옷을 4개나 사버렸다. 다 갖고 갈 수 있을까?
무엇인가 사고 싶은 욕구는 나날이 강해진다. 소유하지 않는 게 얼마나 어려운지 깨닫고 있다.

어느 날의 점심 식사. 오랜만에 외식.
Menu del dia(그 날의 메뉴) 빠에야.

스페인어 공부하려고 책도 하나 샀는데 여전히 그냥 놀고 있다.
남미 가서 어쩌려고 그러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