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oramina 2007. 3. 15. 16:03
이렇게 다시보고 또 점검해도 어디선가 빵꾸가 날 것이다.
그러나 빵꾸는 때우라고 존재하는 것이니까, 그렇게 걱정은 안 한다.ㅎㅎ
복대에 귀중품을 넣고(현금 3천불, 여행자수표 2천불)
지갑안의 현금카드와 신용카드를 정리하고
옷에 단추를 다시 달고
다시 배낭을 메어보고...
아직 실감 안 나지만 이제 진짜 간다.
이런 거 정말 해보고 싶었다.
모두에게 '안녕' 하고 얘기하는 것, 공항에서 뒷모습을 보이고 떠나는 것.
막상 닥치니까 별 것 아니군.
잘 다녀오겠습니다.
걱정해주시는 모든 분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