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8. 28. 21:17

라오 항공 타고 라오스 가기

한국에서 라오스 가는 비행기편은 세 가지 정도, 베트남 항공, 타이 항공, 진에어.

진에어는 직항이나 일주일에 두 번 밖에 비행이 없고 타이 항공은 방콕 대기 시간이 길어 대개는 베트남 항공을 이용한다.

하노이 공항에서 네 시간을 보내고 라오 항공 탑승.

저 아래 하노이 풍경.

라오스의 국화가 날개에 그려져 있다. 나중에 거리에 떨어져 있는 꽃을 보았는데 똑같이 생겼고 향기도 좋다.

초록색 레쟈 시트, 파란 승무원복, 비행기 좌석은 반 밖에 차지 않았다.

한 시간이 채 안 되는 짧은 비행이었는데 도시락을 주었다. 생선까스 햄버거, 맛은 사실 별로...

베트남과 라오스 사이는 산악 지대.

골짜기에 호수.

와, 이건 정말 넓은 호수다.

라오스는 바다가 없는 내륙 국가지만 수력 자원이 풍부해. 수력 발전으로 전기를 수출한대나 뭐래나... 민물에서 잡은 생선도 많이 먹는단다.

나중에 이런 산과 골짜기, 호수를 차 타고 다녀야 하는데 멀미 안 나려나 몰라.

이제 다시 평원.

아직은 초록색이 많은 라오스.

하노이 공향을 이륙한 지 40분만에 비엔티안에 내렸다.

비엔티안 국제 공항은 일본이 확장 공사중. 하여간 일본은 티내는 거 엄청 좋아한다.

이렇게 라오스에 첫발을 내딛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