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10. 7. 23:04

지방 출장 가서 먹은 것

무슨 명절이라던가...음식을 준비해서 스님을 대접하고 다른 손님도 부른단다. 보건국 직원 집에 초대받아 갔다. 시엥쾅 도 쿤 군.

손님을 맞는 라오스 가정식, 닭고기와 여러가지 채소 요리, 노란 것은 단맛이 나는 디저트.

신 맛과 매운맛이 같이 나는 발효 음식, 김치맛과 비슷.

대나무로 된 밥공기에 담겨 나오는 찰밥. 꼭 한사람한테 한공기씩 주지는 않는다. 옆사람과 같이 손으로 뜯어 먹는다. 반찬도 역시 손으로 먹는다. 밥만 고추 다진 소스에 찍어먹어도 먹을만하다.

 

 

오, 엄청난 고기.

엄청난 야채.

가운데에서 고기를 굽고 거기서 떨어지는 기름이 섞인 육수에 야채를 끓여 먹는 신닷. 국물이 너무 기름질 것 같지만 시간이 갈수록 맛있어진다.

라오 비어와 같이 먹는 신닷, 시엥쾅의 수도 퐁사반에서 먹은 것.

 

 

후아판 도 쏙바오 군에서 먹은 베트남 음식, 베트남 국경 지대라 베트남 음식점이 많다.

베트남식 튀김만두 짜조가 맛있었다. 남은 음식은 알뜰히 싸갖고 저녁에 국수 먹으면서 먹었다.

다섯 명이 배불리 먹고 11만킵(16000원 정도).

음식점 앞 먼지나는 라오스 신작로.

후아판 도청 소재지 쌈느아, 아침에 일찍 깨어 푸드마켓에 구경 갔다 사온 찹쌀 도너스, 한 개 150원, 우리나라 찹쌀 도너스랑 똑같다. 아침에 속을 든든히 채워줘야 쌈느아에서 퐁사반까지 4시간 구절양장 커브길을 멀미 안 하고 버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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