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에 나오다, 세계일주 바이블

귀국한 지 딱 일 년 되는 날이다.

매일의 일상을 여행하는 마음으로 살자고 했지만 역시, 생각보다는 어렵다.

책에 나왔다. 몇 개월 전 일인데 1주년 기념해서 오늘 포스팅.

제목도 멋지다. 5불 생활자 운영자 두 분이 엮은 책.

세계일주 하는 방법을 아주 자세하게 정말 바이블답게 설명해 놓은 책, 나름 이 쪽 세계에서는 베스트셀러인 것 같다.

세계일주 한 사람들의 인터뷰를 실어 놓았다. 이 사진을 미리 보지 않은 사람은 이게 나인줄 모를 것이다.

내 루트가 모범 루트로 소개되고 있다.

이 사진도 역시 알기 어려워.

우유니 사막에서 루이스랑 찍은 사진, 루이스는 알아볼 수 있으나 나는?

딸랑 책 한 권 밖에 안 줬는데 그것도 친구가 가져가서 내 돈 주고 한 권 샀다는...!

나보고도 책을 쓰라는 사람이 많았는데 요즘 여행책이 너무 많이 나오고 또 다들 나보다 사진도 잘찍고 글도 잘 써서 섣불리 시작할 수가 없었다.

언젠가 다른 내용으로 책을 한 권 쓰고 싶다는 바램은 가져본다.

세계일주, 세계일주바이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