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5. 19. 22:38

우즈벡의 겨울

2012년 2월 우즈벡 타쉬켄트 잠깐.

세관 신고서를 작성할 때 갖고 있는 물품에 대해 자세히 적어야 한다. 러시아 말로 된 것 밖에 없어서 스튜어디스가 일일이 적어주었다. 입국할 때 도장 찍어준 출국 신고서(?)를 잘 보관하고 있다가 출국시에 내야 한다. 

한국 사람들이 많이 묵는 Grand Mir 호텔.

방은 무지 넓은데 담배 쩔은 냄새가 나서 하루 이틀은 힘들었다. 나중에는 익숙해져서 괜찮았지만...

현대 광고판이 보이는데 막상 지나다니는 차는 대우 차가 많았다. 마티즈, 다마스 등등

잠깐 걸어보았단 타쉬켄트의 거리. 아파트인데 벽의 무늬가 이채롭다.

 창문 모양이 다양한 것도 눈에 띄었다. 다 달라보이지만 조화를 이루고 있었다.

코카콜라는 여기에도.

해질녁 가로등이 들어오는 광장.

사회주의 국가의 느낌이 난다.

호텔에 붙어있는 공식 환율, 블랙 마켓과는 차이가 많이 난다.

우즈벡 화폐 단위는 숨(SOM)으로 최고단위가 천 숨이다. 우리나라 돈과 비교하면 500원짜리가 최고가 지폐인셈. 그래서 모든 사람들이 돈가방을 들고 다니고 식당에서 지폐를 다발로 내고 아주 작은 가게에도 지폐 계수기가 있다. 

눈이 많이 왔는데 그렇게 춥지 않아 금방 녹는다.

여기는 1937년 이곳으로 강제 이주당한 고려인 노인분들을 위한 요양시설이다.

눈 내린 풍경이 평화롭다.

어르신들의 여가 활동 작품.

어르신들의 간식 시간.

평화로웠던 우즈벡의 겨울.

 

 

 

'공적인 여행' 카테고리의 다른 글

캄보디아, 앙코르와트  (23) 2011.09.14
캄보디아, 바탐방, 씨엠립  (20) 2011.09.10
캄보디아, 프놈펜  (18) 2011.09.03
<런던여행>코톨드 갤러리(Courtauld Institute Galleries)  (17) 2011.07.28
<런던여행>캠든 마켓  (27) 2011.07.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