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11. 12. 22:21

D+3(2) 스톡홀름 시청

드로트닝겐 궁전을 보고나서 향하는 곳은 스톡홀름 시청.

시청이 관광명소인 곳이 있었던가, 우리나라 시청 구경갔었던 적이 있나? 어쨌든 스톡홀름의 랜드마크라니 가 본다.

오른쪽 강철로 만든 건물이 신기하네.

시청 가는 버스는 3번, 62번, 버스에서 내리니, 와우, 시청 멋지구나.

이건 반대쪽에서 본 것이긴 하지만 붉은 색 벽돌의 고풍스러운 모습이다.

아치형의 문을 통과하면 광장이 나오고,

반대쪽으로 물, 내가 좋아하는 물이 보인다.

기둥 사이를 나아가면,

유럽연합 국기와 스웨덴 왕실기가 나부끼는 시청 앞마당이 나타난다.

스톡홀름 시청사는 1911-1923에 8백만개의 적벽돌로 지어진 스웨덴 최고의 내셔널 로만틱 양식의 건축물이란다.(시청에서 나눠주는 한국어 안내문에 따르면)

물과 조화를 이룬 도시는 어디나 멋있지만 스톡홀름은 그 중에서도 멋진 곳인 것 같다.

시청 같은 행정기관은 안 드나들수록 좋은 곳이라고 생각하지만(요새 동사무소 가보면 친절하던데 고정관념은 변하지 않아서) 이런 시청이라면 기꺼이 방문할 것 같다.

저 건너편에는 오래전에는 양조장이 많았단다.

스톡홀름 시청 내부는 가이드 투어로만 방문할 수 있고 높이 106미터의 탑도 가이드 투어로 방문할 수 있다.

탑 투어 시간표, 5월부터 9월까지만 개방.

시청사 투어 시간표.

두 개 다 스톡홀름 카드로 커버 가능하다.

둘 다 할 시간은 없어 오늘은 탑에 올라갔다 오고 내일 아침 일찍 시청사 투어를 하러 다시 오기로 했다.

자, 그럼 365개의 계단을 걸어올라 탑 꼭대기에 가 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