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일랜드 비치 리조트 해변은 리조트 외에 편의시설이 없고 작은 섬으로 건너가기 위한 택시도 없어 코랄 뷰 리조트 해변으로 향했다.
쁘렌띠안에서 두 번째로 좋은 코랄 뷰 리조트.
뭐 겉모습은 내가 묵고 있는 마타하리와 별 다를 게 없어 보이는데...아니 다른가?
이쪽 해변에도 숙소가 몇 개 있다.
그런데 산호 해변이라 맨발로는 걸어다니기도 힘들겠다. 숙소는 여기에 잡고 쁘렌띠안 아일랜드 리조트 쪽 해변으로 가서 노는 것이 좋을 것 같다.
해변과 숙소가 가까이 있는 것은 좋아보였다.
점심 먹고 가려고 들어간 마마스 레스토랑.
무난한 볶음밥을 시켰는데 진짜 맛있다. 지금까지 먹은 볶음밥과는 차원이 다르다. 쁘렌띠안섬에서 먹은 음식 중 최고.
롱비치 쪽으로 돌아가기 위해 택시를 섭외했다, 15링깃.
큰 섬 안녕.
보트가 점점 속도를 내는데 저녁이라 파도가 세서 그런지 배가 작아서 그런지 많이 덜컹거렸다. 붙잡을 곳도 없고 구명조끼 따위도 물론 없고, 이러다 배 밖으로 튀어나가면 어쩌지 하는 생각까지 들었다. 10여분이 무척 길게 느껴졌다.
목숨을 걸고 도착한 롱비치, 멀어져 가는 택시 기사. "You made me so exciting"이라고 마지막 멘트를 날려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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