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1. 9. 16:37

<에티오피아>아디스아바바 이모저모

아디스아바바 여기저기, 주로 차 타고 다니면서 본 것들. 

우리나라로 치면 내부순환로쯤 될까, 시내를 관통하는 고속도로 비스무레한 것.
저 아래쪽은 복잡하다.
미니버스 터미널인 듯.
해발 2400미터에 위치한 아디스아바바, 산소가 희박해 연료의 불완전 연소로 매연이 심하다.
산소 부족으로 아침마다  머리가 아프기도 했다.
유럽에 있을법한 건물, 어느 정치가가 지었다던가, 부자가 지었다던가...
 도시 곳곳을 연결하는 미니버스, 한 번도 타보지는 못했다.
그런대로 현대적인 도시인데 여기저기 염소떼, 양떼가 보이는 걸 보면 그렇지 않은 것 같기도 하다.
시골에서 도시로 팔러오는 양떼란다.
거리의 노숙자와 지나가는 여인.
노숙자 숙소.
고기는 특별한 냉장시설 없이 매달아 놓고 판다.
이번에 일한 병원, 다시 보니 에티오피아 글자, 암하릭(Amharic) 예쁜 것 같기도 하다.
병원 담장 밖 염소떼.
먼지 뒤집어쓴 풀을 뜯어먹고 있는 염소떼도 안쓰럽고 그걸 바라보고 있는 목동도 안쓰럽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