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맘대로 라오스 3대 특산품
실크며 수공예품 같은 선물도 좋지만 먹어서 없어지는 선물을 제일로 치는 나이기에 한국에 갈 때마다 사 가는 선물이 있다.
내맘대로 라오스 3대 특산품, 커피, 과일칩, 맥주.
원두를 바로 갈아준다는 Benoni care, 조마 옆 핌폼 마트 2층의 카페로 영업시간이 10AM - 6PM으로 한 번 허탕 치고 토요일 오전에 들렀다. 그런데 원두가 8월3일에 roasting한 것 뿐이고 갈아줄 수도 없단다. 아마 월요일쯤 가능할 거라고.
좀더 신선한 원두를 구하고자 옆의 로스팅 가게 La Trio에 갔더니 서양인 주인장이 방금 휴가에서 돌아와서 아직 로스팅한 원두가 없단다. 베노니 카페 원두도 여기서 공급하는 것 같다.
다시 베노니로 돌아와 쉬어갈 겸 아메리카노와 케잌을 시켰다.
여행자들에게 잘 알려진 조마보다는 약간 고급스러운 분위기인데 아메리카노는 9000킵(1300원)으로 조마보다 싸다.
커피는 다른 곳과 마찬가지로 라오스 스타일로 독하고...
커피 두 봉지 사고 핌폼 마켓으로 또 커피 사러 갔다.
대중적인 시눅 커피, 지금까지 많이 사갔으니 이번에는 패스.
역시 8월 3일에 로스팅한 La Trio 커피를 샀다. 단 네 봉지 남아있던 걸 쓸어왔다. 250그램에 44000킵(6000원), 향기가 좋다.
커피 선물.
라오스 생활에서 빠지지 않는 비어 라오 8캔, 맥주맛은 잘 모르지만 맛있다는 의견이 다수여서 사 가지고 간다.
가끔 재수없이 걸리면 못 가지고 나간다는데 이번에도 별일은 없기를 바란다.
라오 항공 타면 주는 간식으로 처음 접한 과일칩, 맛있어서 한국에 사갔더니 인기 최고였다. 너무 달지도 않고 고소하다.
200그램에 30000킵이니 결코 싸지는 않다. 과일칩 한 박스.
이걸로 트렁크 반이 차 버렸다.
오늘부터 2주간 한국 가는데 날씨가 좀 시원해졌으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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