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구아수 폭포를 보러 가는 날.
읽을 책을 조달하는 훌륭한 방법이다. 다 읽은 책은 또 어딘가에 남겨두고 떠나면 된다.
(여기서 발견한 것이 <Millions of Women Are Waiting to Meet You>라고 인터넷 데이팅에 관한 책이었는데데 이 책을 읽고'남자'가 뭔지 알게 되었다. 번역이 안 되어 있으면 번역해볼까 했는데<수백만의 여자들이 당신을 기다리고 있다>란 제목으로 벌써 번역되어 있다. 인기는 별로 없는 듯, 인터넷 서점에 리뷰도 한 개도 없다. 이 책은 한국까지 갖고 왔다.)
탐이라는 아일랜드 청년이 같은 비행기로 가기에 택시를 쉐어하기로 했는데 얘가 꾸물대서 서둘러야 했다.
국내선 항공기는 에세이사 국제공항이 아니라 아에로빠르께(Aeroparque)공항에서 출발한다.
택시비 24페소, 반만 내면 되기에 12페소. 우리가 제일 늦게 체크인했다.
비행기 좌석은 제일 뒷자리, 엔진 바로 옆이라 무척 시끄러웠다. 엔진 때문에 창밖도 안 보인다.
1시간 반 비행해 푸에르토이과수(Puerto Iguazu)에 닿았다.
또 택시를 쉐어해 시내로 향했다. 탐이 Hostel Inn 에 묵는다고 해서 거기 먼저 들렀다.
큰 수영장에 바(Bar)가 있는 진짜 호스텔이다. 프라이빗 룸이 없다고 해서 다시 시내로 향했다.
시내에서 멀고 파티 호스텔이라 거기서 안 묵는 게 더 나을 것 같기도 했다.
인터넷에서 본 Residential Uno에 갔다.
늦은 점심으로 컵라면, 햇반, 김을 먹고 나가보았다.
부에노스아이레스는 초가을 같이 쌀쌀했는데 북쪽으로 많이 올라와서 여긴 진짜 덥다.
호스텔에 작은 풀도 있었는데 수영복만 있었으면 나도 당장 뛰어들었을 것.
인구 32000명의 도시, 주 수입원은 물론 관광수입. 중심가에는 투어리스틱한 레스토랑이 많다.
애절한 탱고와 안데스 산맥 민속음악의 중간 정도, 익숙한 음악인데 뭐라고 부르는지는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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