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7(1) Skyview
여행 가서 내가 좋아하는 건, 높은 곳에 올라가기, 기차, 케이블카, 전차, 모노레일 등등 타 보기, 시티 패스 사서 무조건 많이 이용하기 등인데 스톡홀름 카드 조사하다 눈에 딱 들어오는 것이 있었다. 세계에서 가장 큰 구 모양의 건물 꼭대기에 오르는 유리로 만든 곤돌라, Skyview.
줄이 길 수 있다고 하여 아침 일찍 출발하였다.
T-bana Globen 역에서 내려서 걸어가다가 몬드리안의 그림을 연상시키는 창문을 보았다.
여태껏 돌아다니던 시내 중심가와 사뭇 다른 분위기인 공장지대 같은 곳을 지나 Skyview 도착.
높이 130미터의 거대한 구를 두 개의 구 모양의 곤돌라가 사이 좋게 오르내리고 있다. 곤충 같기도 하고.
스톡홀름 카드를 보여주고 입장권을 받고 잠깐 기다려서 입장.
Skyview에 대한 설명 비디오를 잠시 관람하고 나서 출발.
열 명 정도를 태우고 천천히 올라간다.
마주 오는 또 하나의 Skkyview.
손이라도 흔들어야 하나?
스톡홀름 교외 풍경이 눈 앞에 펼쳐진다. 저 쪽이 시내 중심가인 것 같은데 눈에 띄는 것은 없다.
이건 아레나, 공연이나 스포츠 경기가 열리는 곳.
회사나 물류창고, 공장 같은 게 아닐까?
꼭대기에 다 왔다.
난 이 위에 뭐가 있는 줄 알았는데 그냥 왔다 가는 것이니 좀 시시하다.
내려가기 시작, 저기가 Ericsson 회사인가보다.
이렇게 짧은 Skyview 여행은 끝났다. 기대보다는 별로였으나 스톡홀름 카드를 충분히 이용한걸로 위안을 삼고 이제 마지막 날을 위해 남겨둔 왕궁을 보고 말뫼행 기차를 타러 가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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