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4. 22. 13:59

<에티오피아>럭셔리 아디스아바바

초대를 받아  'La Castellini'라는 유명한 이태리 음식점에 갔다.

여러 유명 인사들이 방문한 음식점으로 반기문 사무총장의 사진도 걸려 있었다. 그 외 안젤리나 졸리와 브래드 피트의 사진도.

양고기 스테이크, pepper 스테이크, 스파게티 등을 먹었는데 조금 짰지만 스테이크가 맛있었다.

계속되는 럭셔리 아디스아바바, 쉐라톤 호텔에 커피를 마시러 갔다.

높은 천장에 부드러운 음악이 흐르는 호텔 로비, 하룻밤에 60만원 정도라고. 아디스아바바에는 갈 만한 곳이 별로 없어서 쉐라톤 호텔이 하나의 관광 명소란다. 드라이를 맡겨야 할 때도 호텔 세탁소를 이용한다고.

복도에 걸려있던 금속 공예 작품.

에티오피아 여인의 모습을 느낄 수 있는 그림

'Ethiopia Sunshine' 이라는 메뉴, 커피 아이스크림인데 유명한 커피 산지답게 맛있었다. 메뉴 중 'Korean Tortilla'-김치를 넣었다는 설명이 있었다-도 있었는데 어떤 음식일까? 시켜보고 싶었는데 다음 기회로 미뤄야했다.

쉐라톤 호텔에서 유명한 건 잘 가꾸어진 정원.

푸른 하늘에 분수까지, 바깥 세상의 매연, 시끄러움이 전혀 느껴지지 않는 여기는 어디인가?

저 창문에서 분수대를 내려다보는 사람들은 여기가 어디라고 생각할까?

꽃으로 장식된 통로를 지나면,

바깥에서는 잘 보이지 않게 숨겨진 수영장도 있다.

 

왜 똑같이 한 번 지구에 태어나서 누리는 것이 이렇게 달라야 할까? 모든 사람이 똑같은 수준의 삶의 살 수는 없겠지만 물이 높은 곳에서 낮은 곳으로 흐르듯이 재화라는 것도 그런 속성을 가졌으면 좋았을 것이라고 다시 한 번 생각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