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 7. 28. 09:07
D+194 070925 아레끼파 도착, 산타 카따리나 수도원, 추석 특별 음식
2009. 7. 28. 09:07 in 2007세계일주/페루
꾸스꼬에서 출발한 버스는 9시간을 달려 새벽 6시에 아레끼파(Arequipa)에 닿았다.
택시를 잡아타고 인터넷에서 봐둔 Arequipa backpackers 로 가자고 했다.
초인종을 누르고 기다리는데 택시기사가 예약했냐고 묻는다, 안 했지만 했다고 했다. 다른 곳으로 안내하고 커미션을 받으려는 수작이 분명하니까.
예쁜 정원이 있고 이블린이라는 젊은 여자도 친절한데 싱글 룸이 없다. 인터넷 평이 좋은데는 사람이 많다는 단점이 있다.
학교 교실 같은 도미토리에 짐을 풀었다.
리셉션에서 콘돌을 보러가는 꼴까 캐년 투어에 대해 알아보고 있는데 어떤 키 큰 청년도 똑같은 걸 문의하고 있다.
알고보니 나와 같은 버스로 꾸스꼬에서 도착한 영국 청년 앤디, 일본에서 2년간 영어를 가르쳤다고 하며 그래서인지 알아듣기 쉬운 명확한 영어를 사용한다.
-어, 나 너 못 봤는데?
-일층에 있었거든
-오, 우등석에?
-응, 지난번 꾸스꼬 올때 2층에 타고 왔더니 잠을 못 자서 힘들었거든. 난 잠은 편하게 자야돼.
그래, 너 잘났다.
앤디는 예약을 해서 싱글룸에서 묵는다. 도미토리는 17솔, 싱글룸도 25솔 밖에 안 할텐데 나도 싱글룸이 필요하다.
꼴까 캐년 투어는 1박 2일, 하루 짜리는 새벽 3시에 일어나 새벽 내내 달려 그 전날 떠난 1박2일짜리 투어팀을 쫓아 가는거란다. 그냥 1박 2일 하는게 낫겠다. 22달러, 캐년 입장료와 식비는 별도.
오늘이 화요일, 수요일 하루만 투어하고 목요일에 푸노로 건너가 금요일에 볼리비아 비자를 받겠다고 계획했는데 안 되겠다. 주말을 그냥 건너뛰어야 하겠다.
앤디가 잠깜 쉬었다가 모나스트리 같이 보러 가지 않겠냐고 한다. 그럴까, 그럼?
아레끼파는 페루에서 두 번째로 큰 도시, 주변의 화산과 꼴까 캐년 투어의 출발지로 유명하다.
산타 까딸리나 수도원(Monasterio Santa Catalina)는 1580년 어떤 부자 과부에 의해 세워졌다.
1970년까지 봉쇄 상태를 유지하다 이후 일반에 공개되고 있다.
사설 회사에서 위탁받아 관리하는데 30솔이라는 비싼 입장료, 학생 할인 물론 없다.
앤디와 같이 들어가다 도미토리에서 만난 테레사를 만났다. 입구에 들어가니 가이드가 몇 명 있다.
요금은 따로 정해져 있지 않고 나중에 팁으로 준다. 또 한 명의 여자애를 만나 네 명이 같이 가이드 투어를 하기로 했다.
우선 나타나는 정원.
성화가 그려져 있다.
조용히 하세요, 네.
미로 같은 길, 벽이 때론 하얀 색으로,
갈색으로 예쁘게 칠해져 있다.
당시 부잣집에서는 딸 하나씩을 수녀로 만드는게 유행이었는데 처음에는 부잣집 딸들이 하녀도 두고 유하게 지내던 곳이었는데 수도원이 지어진 300년 후 엄격한 도미니카 수녀가 와서 그 분위기를 일시에 바꾸어 버렸다고.
1970년에 공개되기까지 그 전에는 이 안에서 어떤 생활을 하고 있었는지 바깥에 알려지지 않았다고 한다.
오래된 유물들이 있고, 위의 것은 무엇인지 모르겠고, 아래의 것은 휠체어인가?
수녀들이 빨래를 했다는 빨래터.
하얀 모자를 쓴 사람이 가이드.
지진이 많은 곳이어서 무너지지 않게 아치형의 천장 밑에 침대를 두었고 그 외 역사적인 일, 수녀들의 생활을 재미있게 애기해 준다.
지붕에도 올라가 볼 수 있다.
아래 수도원의 신비하고 고요한 분위기와는 다르게 여기는 좀 썰렁하다.
그러나 눈이 덮인 산이 보인다.
진짜 화산처럼 생긴 산도 보이고.
가이드 투어가 끝나고 팁을 줘야 하는데 다른 사람들은 5솔씩 준단다. 나는 10솔 쯤 주고 싶었는데 얼떨결에 15솔이나 줘버렸다. 앤디는 나보고 통이 크단다. 나중에 생각하니 너무 많이 줬다. 두고두고 아까웠다.
점심을 먹으러 가기로 했다. 앤디랑 테레사랑.
테레사는 스위스에서 온 친구로 8월부터 여행중, 내년 1월까지 남미를 여행한다는데 별로 즐거워보이지 않는다.
인포메이션에 물어보니 시장을 통과해 10분쯤 걸어가면 된다고 지도에 식당 위치를 표시해 준다.
그런데 30분이 지나도 그 거리 반도 못 왔다. 택시를 타고 앤디가 기사에게 뭐라 하더니 결국 투어리스틱한 페루 레스토랑에 가게 되었다.
앤디는 칠레에서 스페인어 공부를 해서 스페인말을 좀 한다. 테레사도 꾸스꼬에서 4주간 공부했다고.
오늘이 추석이라 내가 특별한 음식을 먹어야 한다고 했더니 앤디랑 테레사가 꾸이(페루 전통 음식)를 먹으라고 한다.
햄스터인데 그걸 먹을 수 있을까? 앤디는 다른 곳에서 먹어봤는데 괜찮았단다.
그래, 지금 아니면 언제 먹어보겠어, 그냥 시켰다.
허걱, 음식이 내 앞에 놓여지자 소스라치게 놀라 포크를 떨어뜨렸다.
이건 그냥 큰 쥐쟎아. 얼굴이며 사지를 벌리고 있는게 너무 생생하다. 이걸 어떻게 먹나? 그래도 비싼 거(21솔) 시켰으니 시도는 해봐야 한다.
니네는 맛있는 거 먹고 나보고 꾸이 시키라고 하다니 너무한 거 아니냐?
웃는 게 진짜 웃고 있는 게 아니다.
껍질은 기름에 푹 절여져 튀겨져서 고소하긴 한데 느끼했고 척추 주변에는 살이 별로 없고 앞다리, 뒷다리에 있는 살은 닭고기 같아 괜찮았다.
원래는 손으로 들고 먹는 거라는데 엄두가 안 나고 나름 최선을 다해 먹었다는. 으~다시는 안 먹을거야.
페루인들이 고기가 귀했을 때 집에서 키워 먹었다는데 결론은 먹을 게 별로 없다는 것이다.
앤디가 자기가 시킨 세비체 좀 먹으란다. 내가 너무 고통스러워 보였나보다. 이건 상큼하고 맛있다. 꾸이의 느끼함을 세비체로 겨우 달랠 수 있었다.
택시를 타고 아르마스 광장으로 돌아왔다.
비둘기 정말 많다.
분수가 시원해 보인다.
갑자기 앤디가 광장 주변을 둘러보더니 어떤 건물로 다가간다. 수위아저씨가 지키고 있었는데 뭐라고 얘기하더니 아저씨를 따라간다. 나도 따라 갔다.
수위 아저씨, 열쇠를 문을 열고 계단을 올라가더니 그 건물 옥상까지 안내해 준다.
여기서 광장이 한 눈에 내려다보인다. 최고의 전망이다. 앞의 건물이 까떼드랄. 아레끼파...아름다운 곳이구나.
대칭형의 화산, El Misti, 5822미터.
눈이 쌓인 것은 Chachani, 6075미터.
아레끼파의 고도가 2350미터라니 5000미터의 산도 그리 높아 보이지는 않는다.
우리가 서 있는 곳은 건물 옥상.
안내해 준 수위 아저씨도 한 장 찍고. 앤디가 내려오며 아저씨에게 팁을 좀 건넨다.
오, 여행 좀 할 줄 아는데, 이게 다 언어가 되야 하는 것이다. 스페인어 공부 열심히 해야지.
어느 새 아르마스 광장에 밤이 내렸다.
오늘이 추석, 무척 밝은 보름달이 떴다. 똑같은 달을 13시간 전에 한국에서도 봤겠지...
추석인데 한국 음식 비슷한 것도 못 먹고, 외롭고...괜히 센치해졌다...
호스텔에 돌아와서 꽁꽁 숨겨놨던 한국산 커피믹스를 끓여 마시며 앤디랑 얘기 하고 있으니 좀 나아졌다.
그런데 또 다른 미국 친구 두 명이 들이닥쳐 네이티브끼리 얘기하게 되니 나는 끼여들 수가 없다.
멍하니 듣고 있으니 더 외롭다. 나도 하고 싶은 말 많단 말이다.
5인용 도미토리에 나랑 테레사 둘 뿐이다.
테레사도 외롭다며 같은 루트를 가는 사람이 있으면 같이 가고 싶단다.
또 이 곳의 가난함에 질려 상황이 나은 칠레로 갈 거란다.
하긴, 그 깨끗하고 부자 나라인 스위스에서 왔으니 이런 지저분함, 가난 같은 것들이 얼마나 충격적일지 이해가 간다.
이 호스텔은 다 좋은데 침대가 푹 꺼지는 게 문제.
오늘밤 꿈에 송편 나오려나...
택시를 잡아타고 인터넷에서 봐둔 Arequipa backpackers 로 가자고 했다.
초인종을 누르고 기다리는데 택시기사가 예약했냐고 묻는다, 안 했지만 했다고 했다. 다른 곳으로 안내하고 커미션을 받으려는 수작이 분명하니까.
예쁜 정원이 있고 이블린이라는 젊은 여자도 친절한데 싱글 룸이 없다. 인터넷 평이 좋은데는 사람이 많다는 단점이 있다.
학교 교실 같은 도미토리에 짐을 풀었다.
리셉션에서 콘돌을 보러가는 꼴까 캐년 투어에 대해 알아보고 있는데 어떤 키 큰 청년도 똑같은 걸 문의하고 있다.
알고보니 나와 같은 버스로 꾸스꼬에서 도착한 영국 청년 앤디, 일본에서 2년간 영어를 가르쳤다고 하며 그래서인지 알아듣기 쉬운 명확한 영어를 사용한다.
-어, 나 너 못 봤는데?
-일층에 있었거든
-오, 우등석에?
-응, 지난번 꾸스꼬 올때 2층에 타고 왔더니 잠을 못 자서 힘들었거든. 난 잠은 편하게 자야돼.
그래, 너 잘났다.
앤디는 예약을 해서 싱글룸에서 묵는다. 도미토리는 17솔, 싱글룸도 25솔 밖에 안 할텐데 나도 싱글룸이 필요하다.
꼴까 캐년 투어는 1박 2일, 하루 짜리는 새벽 3시에 일어나 새벽 내내 달려 그 전날 떠난 1박2일짜리 투어팀을 쫓아 가는거란다. 그냥 1박 2일 하는게 낫겠다. 22달러, 캐년 입장료와 식비는 별도.
오늘이 화요일, 수요일 하루만 투어하고 목요일에 푸노로 건너가 금요일에 볼리비아 비자를 받겠다고 계획했는데 안 되겠다. 주말을 그냥 건너뛰어야 하겠다.
앤디가 잠깜 쉬었다가 모나스트리 같이 보러 가지 않겠냐고 한다. 그럴까, 그럼?
아레끼파는 페루에서 두 번째로 큰 도시, 주변의 화산과 꼴까 캐년 투어의 출발지로 유명하다.
산타 까딸리나 수도원(Monasterio Santa Catalina)는 1580년 어떤 부자 과부에 의해 세워졌다.
1970년까지 봉쇄 상태를 유지하다 이후 일반에 공개되고 있다.
사설 회사에서 위탁받아 관리하는데 30솔이라는 비싼 입장료, 학생 할인 물론 없다.
앤디와 같이 들어가다 도미토리에서 만난 테레사를 만났다. 입구에 들어가니 가이드가 몇 명 있다.
요금은 따로 정해져 있지 않고 나중에 팁으로 준다. 또 한 명의 여자애를 만나 네 명이 같이 가이드 투어를 하기로 했다.
우선 나타나는 정원.
성화가 그려져 있다.
조용히 하세요, 네.
미로 같은 길, 벽이 때론 하얀 색으로,
갈색으로 예쁘게 칠해져 있다.
당시 부잣집에서는 딸 하나씩을 수녀로 만드는게 유행이었는데 처음에는 부잣집 딸들이 하녀도 두고 유하게 지내던 곳이었는데 수도원이 지어진 300년 후 엄격한 도미니카 수녀가 와서 그 분위기를 일시에 바꾸어 버렸다고.
1970년에 공개되기까지 그 전에는 이 안에서 어떤 생활을 하고 있었는지 바깥에 알려지지 않았다고 한다.
오래된 유물들이 있고, 위의 것은 무엇인지 모르겠고, 아래의 것은 휠체어인가?
수녀들이 빨래를 했다는 빨래터.
하얀 모자를 쓴 사람이 가이드.
지진이 많은 곳이어서 무너지지 않게 아치형의 천장 밑에 침대를 두었고 그 외 역사적인 일, 수녀들의 생활을 재미있게 애기해 준다.
지붕에도 올라가 볼 수 있다.
아래 수도원의 신비하고 고요한 분위기와는 다르게 여기는 좀 썰렁하다.
그러나 눈이 덮인 산이 보인다.
진짜 화산처럼 생긴 산도 보이고.
가이드 투어가 끝나고 팁을 줘야 하는데 다른 사람들은 5솔씩 준단다. 나는 10솔 쯤 주고 싶었는데 얼떨결에 15솔이나 줘버렸다. 앤디는 나보고 통이 크단다. 나중에 생각하니 너무 많이 줬다. 두고두고 아까웠다.
점심을 먹으러 가기로 했다. 앤디랑 테레사랑.
테레사는 스위스에서 온 친구로 8월부터 여행중, 내년 1월까지 남미를 여행한다는데 별로 즐거워보이지 않는다.
인포메이션에 물어보니 시장을 통과해 10분쯤 걸어가면 된다고 지도에 식당 위치를 표시해 준다.
그런데 30분이 지나도 그 거리 반도 못 왔다. 택시를 타고 앤디가 기사에게 뭐라 하더니 결국 투어리스틱한 페루 레스토랑에 가게 되었다.
앤디는 칠레에서 스페인어 공부를 해서 스페인말을 좀 한다. 테레사도 꾸스꼬에서 4주간 공부했다고.
오늘이 추석이라 내가 특별한 음식을 먹어야 한다고 했더니 앤디랑 테레사가 꾸이(페루 전통 음식)를 먹으라고 한다.
햄스터인데 그걸 먹을 수 있을까? 앤디는 다른 곳에서 먹어봤는데 괜찮았단다.
그래, 지금 아니면 언제 먹어보겠어, 그냥 시켰다.
허걱, 음식이 내 앞에 놓여지자 소스라치게 놀라 포크를 떨어뜨렸다.
이건 그냥 큰 쥐쟎아. 얼굴이며 사지를 벌리고 있는게 너무 생생하다. 이걸 어떻게 먹나? 그래도 비싼 거(21솔) 시켰으니 시도는 해봐야 한다.
니네는 맛있는 거 먹고 나보고 꾸이 시키라고 하다니 너무한 거 아니냐?
웃는 게 진짜 웃고 있는 게 아니다.
껍질은 기름에 푹 절여져 튀겨져서 고소하긴 한데 느끼했고 척추 주변에는 살이 별로 없고 앞다리, 뒷다리에 있는 살은 닭고기 같아 괜찮았다.
원래는 손으로 들고 먹는 거라는데 엄두가 안 나고 나름 최선을 다해 먹었다는. 으~다시는 안 먹을거야.
페루인들이 고기가 귀했을 때 집에서 키워 먹었다는데 결론은 먹을 게 별로 없다는 것이다.
앤디가 자기가 시킨 세비체 좀 먹으란다. 내가 너무 고통스러워 보였나보다. 이건 상큼하고 맛있다. 꾸이의 느끼함을 세비체로 겨우 달랠 수 있었다.
택시를 타고 아르마스 광장으로 돌아왔다.
비둘기 정말 많다.
분수가 시원해 보인다.
갑자기 앤디가 광장 주변을 둘러보더니 어떤 건물로 다가간다. 수위아저씨가 지키고 있었는데 뭐라고 얘기하더니 아저씨를 따라간다. 나도 따라 갔다.
수위 아저씨, 열쇠를 문을 열고 계단을 올라가더니 그 건물 옥상까지 안내해 준다.
여기서 광장이 한 눈에 내려다보인다. 최고의 전망이다. 앞의 건물이 까떼드랄. 아레끼파...아름다운 곳이구나.
대칭형의 화산, El Misti, 5822미터.
눈이 쌓인 것은 Chachani, 6075미터.
아레끼파의 고도가 2350미터라니 5000미터의 산도 그리 높아 보이지는 않는다.
우리가 서 있는 곳은 건물 옥상.
안내해 준 수위 아저씨도 한 장 찍고. 앤디가 내려오며 아저씨에게 팁을 좀 건넨다.
오, 여행 좀 할 줄 아는데, 이게 다 언어가 되야 하는 것이다. 스페인어 공부 열심히 해야지.
어느 새 아르마스 광장에 밤이 내렸다.
오늘이 추석, 무척 밝은 보름달이 떴다. 똑같은 달을 13시간 전에 한국에서도 봤겠지...
추석인데 한국 음식 비슷한 것도 못 먹고, 외롭고...괜히 센치해졌다...
호스텔에 돌아와서 꽁꽁 숨겨놨던 한국산 커피믹스를 끓여 마시며 앤디랑 얘기 하고 있으니 좀 나아졌다.
그런데 또 다른 미국 친구 두 명이 들이닥쳐 네이티브끼리 얘기하게 되니 나는 끼여들 수가 없다.
멍하니 듣고 있으니 더 외롭다. 나도 하고 싶은 말 많단 말이다.
5인용 도미토리에 나랑 테레사 둘 뿐이다.
테레사도 외롭다며 같은 루트를 가는 사람이 있으면 같이 가고 싶단다.
또 이 곳의 가난함에 질려 상황이 나은 칠레로 갈 거란다.
하긴, 그 깨끗하고 부자 나라인 스위스에서 왔으니 이런 지저분함, 가난 같은 것들이 얼마나 충격적일지 이해가 간다.
이 호스텔은 다 좋은데 침대가 푹 꺼지는 게 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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