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 12. 22. 09:55
D+297 080106 뉴욕에 도착하다, 시카고-뉴욕 이동
2009. 12. 22. 09:55 in 2007세계일주/미국
원월드 티켓 17번째 비행 시카고-뉴욕 편은 11시 50분 출발이었다. 어제 인터넷으로 스케줄을 다시 확인하고 공항에 도착했는데 티켓을 내미니 예약한 거 맞나고 묻는다. 알고 보니 비행편이 취소된 것. 미국은 서비스가 확실한 것 같으면서 이런 걸 보면 이용하는 사람을 배려하지 않는 것 같다.
원래 비행기는 JFK 공항에 도착하는 것이었는데 JFK가는 건 오후 세 시가 넘어야 있단다. 그럼 아무데나, 그래서 La Guardia가는 12시 10분 비행기를 타기로 했다. 집에 갈 때 샌프란시스코-홍콩-서울 여정을 일본-서울로 바꾸려고 물어보니 여기서는 바꿀 수 가 없단다. 데스크 아저씨도 불친절하고 으례 그렇듯이 공항에서는 짜증이 잔뜩 났다.
짐 검사대를 통과하는데 갑자기 나를 옆으로 오라고 하더니 몸수색을 한다. 그 동안 수많은 공항, 국경 검색대를 거쳤지만 이런 일은 또 처음이다. 내가 뭐 범죄자처럼 생기기라도 했단 말인가? 여자 경찰이 여기 저기 다 만져보고, 그것도 다른 사람들 다 지나가는 데서 그런 일을 당하니 무척 불쾌한 경험이었다.
12시 10분 비행기는 12시 50분이나 되어서 떴다. 두 시간 반 걸려 뉴욕에 닿았다.
원래 비행기는 JFK 공항에 도착하는 것이었는데 JFK가는 건 오후 세 시가 넘어야 있단다. 그럼 아무데나, 그래서 La Guardia가는 12시 10분 비행기를 타기로 했다. 집에 갈 때 샌프란시스코-홍콩-서울 여정을 일본-서울로 바꾸려고 물어보니 여기서는 바꿀 수 가 없단다. 데스크 아저씨도 불친절하고 으례 그렇듯이 공항에서는 짜증이 잔뜩 났다.
짐 검사대를 통과하는데 갑자기 나를 옆으로 오라고 하더니 몸수색을 한다. 그 동안 수많은 공항, 국경 검색대를 거쳤지만 이런 일은 또 처음이다. 내가 뭐 범죄자처럼 생기기라도 했단 말인가? 여자 경찰이 여기 저기 다 만져보고, 그것도 다른 사람들 다 지나가는 데서 그런 일을 당하니 무척 불쾌한 경험이었다.
12시 10분 비행기는 12시 50분이나 되어서 떴다. 두 시간 반 걸려 뉴욕에 닿았다.
JFK는 시내까지 가는데 7불 든다는데 여기서는 4불이라는 게 그나마 위안이 되었다.
12불짜리 메트로 카드를 10불 내고 구입하고 M60 버스를 탔다. 4시가 넘으니 벌써 주위가 캄캄하다. 뉴욕은 맨하탄, 브루클린, 퀸스, 스테이튼 섬, 브롱스 등 5개의 지구로 나뉘어진다. 보통 우리가 아는 뉴욕은 맨하탄을 의미.
맨하탄은 또 이렇게 나뉘는데 내가 예약한 호스텔은 첼시에 있다.
이 버스는 라 구아르디아 공항에서 출발해 할렘 지역을 거쳐 간다. 거리에 서성대는 흑인이 많이 보이는 곳이 할렘인 것 같았다. 그렇게 생각하고 봐서 그런데 좀 음침하다는 느낌을 받았다. 버스 승객도 거의 흑인이다.
1번 지하철을 갈아타기 위해 내렸다.
영화 고스트에서 본 바로 그 지하철이다.
누가 갑자기 튀어나오면 좀 무서울 것 같다.
그래도 지하철 자체는 파리나 런던 것보다 좋은 것 같았다.
맨하탄은 남북은 애비뉴,동서는 스트리트로 숫자로 거리명이 붙어있다. 지하철역 이름도 그냥 거리 이름이라 찾기는 쉬운데 재미는 좀 없었다.
내가 예약한 호스텔은 C 지점, 30번 스트리트, 8번가의 30번 스트리트 쯤 위치해 있다.
34th street/Pen station에 내려 Manhattan Hostel Inn을 찾아갔다. 한글로 맨하탄인이라는 간판도 붙어있었다. 한국 사람이 많이 오는델까?
4bed dorm이 2달러 비싸길래 6bed dorm에 묵기로 했는데 결국 아무도 없어서 37불 내고 맨하탄 한가운데서 싱글룸을 차지한 셈이 되었다. 원래 호텔을 호스텔로 개조한 것으로 이층 침대가 들어가기에는 좁지만 화장실도 딸려 있고 티비도 있고 가격 대비 좋은 곳이라는 생각이 든다.
뉴욕은 주로 미술관을 보러 온 것이니(모마, 메트로폴리탄, 구겐하임, 휘트니 등등) 호스텔에 있는 팜플렛을 보며 연구를 했다. 언제가 공짜인지, 늦게까지 여는 요일은 언제인지 등등.
호퍼 전을 보러 워싱턴에도 갔다와야 하고 우유니에서 만났던 루이스도 한 번 만나야 하고 바쁘다, 바빠.
12불짜리 메트로 카드를 10불 내고 구입하고 M60 버스를 탔다. 4시가 넘으니 벌써 주위가 캄캄하다. 뉴욕은 맨하탄, 브루클린, 퀸스, 스테이튼 섬, 브롱스 등 5개의 지구로 나뉘어진다. 보통 우리가 아는 뉴욕은 맨하탄을 의미.
맨하탄은 또 이렇게 나뉘는데 내가 예약한 호스텔은 첼시에 있다.
이 버스는 라 구아르디아 공항에서 출발해 할렘 지역을 거쳐 간다. 거리에 서성대는 흑인이 많이 보이는 곳이 할렘인 것 같았다. 그렇게 생각하고 봐서 그런데 좀 음침하다는 느낌을 받았다. 버스 승객도 거의 흑인이다.
1번 지하철을 갈아타기 위해 내렸다.
영화 고스트에서 본 바로 그 지하철이다.
누가 갑자기 튀어나오면 좀 무서울 것 같다.
그래도 지하철 자체는 파리나 런던 것보다 좋은 것 같았다.
맨하탄은 남북은 애비뉴,동서는 스트리트로 숫자로 거리명이 붙어있다. 지하철역 이름도 그냥 거리 이름이라 찾기는 쉬운데 재미는 좀 없었다.
내가 예약한 호스텔은 C 지점, 30번 스트리트, 8번가의 30번 스트리트 쯤 위치해 있다.
34th street/Pen station에 내려 Manhattan Hostel Inn을 찾아갔다. 한글로 맨하탄인이라는 간판도 붙어있었다. 한국 사람이 많이 오는델까?
4bed dorm이 2달러 비싸길래 6bed dorm에 묵기로 했는데 결국 아무도 없어서 37불 내고 맨하탄 한가운데서 싱글룸을 차지한 셈이 되었다. 원래 호텔을 호스텔로 개조한 것으로 이층 침대가 들어가기에는 좁지만 화장실도 딸려 있고 티비도 있고 가격 대비 좋은 곳이라는 생각이 든다.
뉴욕은 주로 미술관을 보러 온 것이니(모마, 메트로폴리탄, 구겐하임, 휘트니 등등) 호스텔에 있는 팜플렛을 보며 연구를 했다. 언제가 공짜인지, 늦게까지 여는 요일은 언제인지 등등.
호퍼 전을 보러 워싱턴에도 갔다와야 하고 우유니에서 만났던 루이스도 한 번 만나야 하고 바쁘다, 바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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