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 1. 13. 18:12

<홍콩여행>돌아가는 길, 홍콩-서울

돌아가는 길,
이번에도 역시 홍콩을 제대로 즐기지 못한 것 같다. 시원할때 한 번 와서 중경삼림에 나왔던 미드레벨도 다시 타보고 청킹 맨션에도 다시 한 번 가보고, 싸고 맛있는 음식도 찾아봐야겠다.
공항에서 마지막 쇼핑을 즐기려는 일행들과 헤어져서 찾아간 곳은,
프라이어리티 패스(Priority pass)로 공짜로 이용할 수 있는 라운지.
음식은 뭐 그럭저럭,
그런데 딴 사람들은 모두 뭘 가져오는 거지?
즉석에서 끓여주는 큼직한 오뎅이 들어가 있는 쌀국수, 뭐야, 너무 맛있쟎아! 아까 볶음밥 괜히 먹었네.
인천공항 라운지가 제일 좋은 줄 알았더니 여기가 더 좋은 것 같다.
다음에 오게 되면 또 이용해야지, Travelers' Lounge.
홍콩 공항도 좋지만 그래도 공항은 인천공항이 최고, 인천공항에서 노숙을 할 기회가 영영 오지 않는 것이 아쉬울 뿐이다.
3박 4일의 짧은 여행을 마치고 일상으로 돌아간다. 돌아갈 날이 영영 보이지 않았던 긴 여행을 다시 한 번 떠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