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 2. 10. 09:41
<상하이여행>상하이에서 먹어봐야 할 것
2011. 2. 10. 09:41 in 공적인 여행
난징로를 걸어 도착한 곳은 먹자 거리로 유명한 우장루, here-now님이 추천해 준 만두를 먹으러 왔다.
보행 전용 도로 양쪽으로 다양한 음식점이 즐비한데 우리가 가야할 '샤오양성젠'이라는 만두집은 어디 있는 걸까?
우장로를 끝에서 끝까지 걸어갔는데도 찾을 수가 없어 경찰 아저씨한테 물어봐서 겨우 찾았다. '샤오~양~성젠'하고 노래하듯이 얘기해야 알아듣는다.
난징시루역 4번출구와 연결되는 건물 2층에 있다.
줄서서 기다려서까지 먹는 만두, 얼마나 맛있을까?
약 일 년 전 here-now님이 왔을 때보다 가격이 조금씩 올랐다. 상하이의 전통 만두라는 성젠은 네 개에 5.5월, 뉴로우싼라헌(hot and sour beef rice noodles)은 12원이다.
카운터에서 주문을 하고 줄을 선 뒤 영수증을 내고 음식을 받는 시스템.
좁은 주방에서 열심히 만두를 빚고 있는 사람들. 뚜껑을 닫고 굽기 때문에 한쪽은 바삭, 반대쪽은 부드럽다는 성젠.
오호, 만두는 정말 맛있다. 안에서 육즙이 진하게 배어나오고 껍질은 바삭, 촉촉하다. 그런데 첫번째는 잘 먹을 줄을 몰라 육즙을 간장그릇에 다 흘려버렸다. 앞에 합석한 중국사람이 싱긋 웃는 것도 같았다.
뉴로우쏸라헌은 당면을 닮은 국수에 땅콩, 고기 고명은 맛있는데 고수향이 너무 강했다. here-now 님 포스팅을 다시 보니 고수가 없었다. '고수 빼주세요'를 중국어로 어떻게 해야 하나?
북적북적한 사람들 가운데서 정신없이 먹었는데 이게 진짜 중국에서의 식사라는 생각이 들었다.
다시 힘내서 걷는길, 인민광장까지 걸어가 지하철을 타고 돌아가기로 했다.
거리의 조형물, 중국에도 이런 것이 있다는 것에 새삼 놀라는중.
흔히 보는 양배추 모양의 관상용 식물로 벽을 장식했다. 도대체 무슨 생각으로 그런 걸까? 어떻게 벽에 붙어있는 걸까?
큰 길 말고 골목 안은 이런 분위기.
인민 광장 안의 상하이 미술관. 어느 도시에 가나 미술관은 꼭 들르는 편인데 이번에는 시간이 없어서 패스할 수 밖에 없다. 5층에 전망좋은 카페 캐슬린스도 있다고.
꼭대기의 돔이 특이한 건물.
인민광장이라고 해서 모스크바의 크렘린 광장 같은 곳으로 상상했는데 그냥 도심의 한가로운 공원이다.
어디가나 나를 따라오는 삼성 광고판. 인민 광장에도 스타벅스가 있다.
상하이 도시계획 전시관, 상하이가 발전해 온 모습, 앞으로의 계획 등이 전시되어 있단다.
상하이에서 또 먹어봐야 할 것, 릴리안 에그타르트, 인민광장 옆의 래플즈 시티(Raffles city) 쇼핑몰 지하에 있다.
맛있는 것에는 언제나 사람들이 몰린다.
종이 봉투에 담아주는 에그타르트. 에그타르트를 전에 먹어본 적이 있던가? 우리나라 빵집에서도 비슷한 걸 파는 것 같기는 하다. 달콤하고 고소한 크림에 바삭한 파이 껍질도 맛있다.
유명한 육포 전문점이 비첸향도 있다. 단 걸 먹으면 짠 게 땡기는 법, 시식용 조각을 하나 먹었는데 이거 진짜 맛있쟎아.
제일 작은 조각으로 포장되어 있는 걸 50원어치 샀다. 사람들 한 개씩 나눠줘야겠다는 생각으로 샀는데 결국은 혼자 야금야금 아껴 먹고 있다. 특히 맥주 안주로는 최고.
육포도 직접 이렇게 구워서 만드는구나. 그런데 내가 산 것엔 2010년 10월이라고 날짜가 찍혀져 있다. 바로 만든 게 더 맛있을 것 같긴 하다.
한나절에 상하이에서 유명하다는 것은 다 먹어본 것 같은데 또 뭐가 맛있을까?
보행 전용 도로 양쪽으로 다양한 음식점이 즐비한데 우리가 가야할 '샤오양성젠'이라는 만두집은 어디 있는 걸까?
우장로를 끝에서 끝까지 걸어갔는데도 찾을 수가 없어 경찰 아저씨한테 물어봐서 겨우 찾았다. '샤오~양~성젠'하고 노래하듯이 얘기해야 알아듣는다.
난징시루역 4번출구와 연결되는 건물 2층에 있다.
줄서서 기다려서까지 먹는 만두, 얼마나 맛있을까?
약 일 년 전 here-now님이 왔을 때보다 가격이 조금씩 올랐다. 상하이의 전통 만두라는 성젠은 네 개에 5.5월, 뉴로우싼라헌(hot and sour beef rice noodles)은 12원이다.
카운터에서 주문을 하고 줄을 선 뒤 영수증을 내고 음식을 받는 시스템.
좁은 주방에서 열심히 만두를 빚고 있는 사람들. 뚜껑을 닫고 굽기 때문에 한쪽은 바삭, 반대쪽은 부드럽다는 성젠.
오호, 만두는 정말 맛있다. 안에서 육즙이 진하게 배어나오고 껍질은 바삭, 촉촉하다. 그런데 첫번째는 잘 먹을 줄을 몰라 육즙을 간장그릇에 다 흘려버렸다. 앞에 합석한 중국사람이 싱긋 웃는 것도 같았다.
뉴로우쏸라헌은 당면을 닮은 국수에 땅콩, 고기 고명은 맛있는데 고수향이 너무 강했다. here-now 님 포스팅을 다시 보니 고수가 없었다. '고수 빼주세요'를 중국어로 어떻게 해야 하나?
북적북적한 사람들 가운데서 정신없이 먹었는데 이게 진짜 중국에서의 식사라는 생각이 들었다.
다시 힘내서 걷는길, 인민광장까지 걸어가 지하철을 타고 돌아가기로 했다.
거리의 조형물, 중국에도 이런 것이 있다는 것에 새삼 놀라는중.
흔히 보는 양배추 모양의 관상용 식물로 벽을 장식했다. 도대체 무슨 생각으로 그런 걸까? 어떻게 벽에 붙어있는 걸까?
큰 길 말고 골목 안은 이런 분위기.
인민 광장 안의 상하이 미술관. 어느 도시에 가나 미술관은 꼭 들르는 편인데 이번에는 시간이 없어서 패스할 수 밖에 없다. 5층에 전망좋은 카페 캐슬린스도 있다고.
꼭대기의 돔이 특이한 건물.
인민광장이라고 해서 모스크바의 크렘린 광장 같은 곳으로 상상했는데 그냥 도심의 한가로운 공원이다.
어디가나 나를 따라오는 삼성 광고판. 인민 광장에도 스타벅스가 있다.
상하이 도시계획 전시관, 상하이가 발전해 온 모습, 앞으로의 계획 등이 전시되어 있단다.
상하이에서 또 먹어봐야 할 것, 릴리안 에그타르트, 인민광장 옆의 래플즈 시티(Raffles city) 쇼핑몰 지하에 있다.
맛있는 것에는 언제나 사람들이 몰린다.
종이 봉투에 담아주는 에그타르트. 에그타르트를 전에 먹어본 적이 있던가? 우리나라 빵집에서도 비슷한 걸 파는 것 같기는 하다. 달콤하고 고소한 크림에 바삭한 파이 껍질도 맛있다.
유명한 육포 전문점이 비첸향도 있다. 단 걸 먹으면 짠 게 땡기는 법, 시식용 조각을 하나 먹었는데 이거 진짜 맛있쟎아.
제일 작은 조각으로 포장되어 있는 걸 50원어치 샀다. 사람들 한 개씩 나눠줘야겠다는 생각으로 샀는데 결국은 혼자 야금야금 아껴 먹고 있다. 특히 맥주 안주로는 최고.
육포도 직접 이렇게 구워서 만드는구나. 그런데 내가 산 것엔 2010년 10월이라고 날짜가 찍혀져 있다. 바로 만든 게 더 맛있을 것 같긴 하다.
한나절에 상하이에서 유명하다는 것은 다 먹어본 것 같은데 또 뭐가 맛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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